전북도, 거리두기 3주 연장…음식점 영업 10시까지 완화
2022.02.18 11:27
수정 : 2022.02.18 11: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부 방침에 따라 3월13일까지 3주간 연장된다.
사적모임은 현행 6인으로 유지하고 음식점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 1시간 늘어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0일 종료되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대해 민생경제 어려움을 감안해 영업시간을 일부 조정하고 2월19일부터 3월13일까지 3주간 연장했다.
시행 기간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끝나는 2월20일 일요일이 아닌 2월19일 토요일부터 시행한다.
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소폭 조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기로 했다.
9주간 계속된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가 막심해 영업시간에 대해서만 오후 10시까지로 소폭 조정한다.
소상공인협회 등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을 대폭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 오미크론 확산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해 위중증자 수 증가 추이 등을 보면서 영업시간 연장을 정부에 지속 건의해 나가는 것으로 했다는 설명이다.
또 출입명부 의무자 조치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해당 업소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안심콜이나 수기명부 작성 등을 없애고 출입자 관리를 방역패스 위주로 일원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재택치료 환자도 급증해 행정·의료 안내가 미흡할 수 있다. 행정에서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