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확산으로 부산 일일 확진자 7000명 육박..역대 최다
2022.02.20 13:58
수정 : 2022.02.20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2020년 2월 부산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일일 확진자 수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산시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946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217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 폭증 원인은 부산 전역에 걸친 요양병원에서의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다.
이날 사망자도 한 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80대 환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예방접종 완료자였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39명에 이른다.
병상 현황은 다소 양호하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94개 가운데 37개 사용돼 가동률 39.4%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병상은 930개 중 615개를 사용해 가동률 66.1%이다. 한시적 감염병 치료병상은 514개를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역시 1989병상 중 670개 사용돼 가동률 33.7%이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코로나19 노바백신 접종과 관련해 이상반응 신고가 한 건 나타났다. 40대 여성은 백신 접종 후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신고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