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LG 스마트TV에서 NFT 작품 감상경험 제공

      2022.02.21 13:38   수정 : 2022.02.21 13: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플랫폼을 스마트TV와 연동해, TV 화면으로 디지털 아트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는 LG전자 스마트TV에서 클립 드롭스의 디지털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드롭스 갤러리(Drops Gallery)'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립 드롭스는 한정판 NFT 작품을 전시하고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그라운드X가 가상자산 지갑 '클립' 내에서 운영 중이다.




LG전자의 스마트TV용 앱마켓인 LG 콘텐츠 스토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드롭스 갤러리를 통해 이용자가 클립 드롭스에서 보유 중인 모든 디지털 작품을 LG전자 스마트TV와 연동할 수 있다. 아티스트와 작품해설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도 이후 출시된 LG전자 스마트TV(UHD 이상 모델 및 스탠바이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그라운드X는 최근 NFT와 디지털 아트의 감상 경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 드롭스 갤러리와 더불어 여러 미술 감상 서비스뿐 아니라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과 디지털 액자 등 하드웨어 기기 등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LG 스마트TV의 대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드롭스 갤러리를 통해 보다 풍부한 NFT와 디지털 아트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립 드롭스는 디지털 예술품 큐레이션과 유통을 넘어 작품 세계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유저와 작가 간의 커뮤니티 또한 강화하는 독창적인 NFT 문화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7월에 첫 선을 보인 클립 드롭스는 현재까지 약 390점의 작품을 선보여 약 730만 클레이튼(KLAY)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약 11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최대 12시간 동안 경매나 선착순 판매를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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