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베어마켓' 진입했다? 서학개미 큰일났다

      2022.02.23 08:45   수정 : 2022.02.23 08: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미 조정국면에 들어선 미국 뉴욕증시 S&P500 지수가 현재보다 20% 더 떨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미국 월가에서는 주가가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조정', 20% 이상 하락하면 '베어마켓'(하강장)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오늘 23일 미국의 경제포털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월가의 베테랑 기술 분석가인 리치 로스는 연준의 금리인상을 비롯해 인플레이션 상승, 우크라이나 위기로 미국의 주가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스는 특히 S&P500의 경우, 지금보다 20%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술적 분석을 한 결과, 현재 4300선에 머물고 있는 S&P500이 3600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로스는 "그렇지 않아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위기로 모든 원자재가격이 상승,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고 했다.

한편, 22일(현지시간) S&P500은 전거래일보다 1.01% 하락 마감했다. S&P500은 전고점(1월3일)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이로써 공식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57포인트(1.42%) 하락한 3만3596.6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스탠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6.55포인트(1.23%) 내린 1만3381.5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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