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국방부, 스마트국방에 올해 1천억 투입

      2022.02.23 17:18   수정 : 2022.02.23 17: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23일 열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 제27차 전체회의에서 ‘DNA기반 스마트국방 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국방 전략은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등 국가 필수전략기술을 국방 분야에 접목, ‘스마트 강군 건설 및 디지털 신시장 창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략에는 올해에만 1003억원이 투입되며, 관련예산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우선 민간에서 개발한 기술을 군에서 실증하고 적용 타당성이 입증된 과제는 즉시 적용하거나 일부 보완요소 추가개발과 확산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군 통신망과 통합 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국방 분야에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군용망과 상용 5G간 연동기술 및 보안기술을 개발한다.


군 장병과 관련해서는 AI와 SW 전문 인력 1000명과 ICT 예비산업인력 5만명 양성을 위해 장교(소위~대령) 대상 ICT 소양교육을 의무화한다.

국방 ICT R&D 사업 기획 및 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증을 거친 기술 확산사업 착수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술 패권경쟁시대에 디지털 기술력은 국가안보차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5G와 AI 등 국가 필수전략 기술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민간 혁신기술이 국방 분야로 확산되어 관련 기업 성장과 국방 디지털 대전환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서욱 장관은 “디지털 기술뿐 아니라 디지털 인프라 및 AI, SW 전문인력 전반에 걸쳐 과기정통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국방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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