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러·우 갈등 네온가스 수급 초비상↑…네온 생산 설비 완공 부각
2022.02.24 10:46
수정 : 2022.02.24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갈등으로 원자재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대성산업이 강세다. 반도체 제조에 필수인 네온가스의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대성산업은 전일 대비 395원(+8.49%)상승한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크라이는 현재 전세계 반도체용 네온의 70%를 공급하고 있어 생산라인이 초비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근 한국반도체 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은 “어떻게든 재고 확보를 최대한 해두고 대체 수입 경로를 뚫어야 한다”며 “정부가 특수가스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지원에 당장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대성산업은 국내 최초로 ASU(공기분리장치)로부터 네온을 제조하는 설비를 완공해 시운전을 거친 바 있다. 특히 직접 생산한 네온(Crude Neon)을 첫 수출한 이력도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성산업은 경기도 안산시 소재 반월공장에 엑시머레이저(Excimer LASER) 가스 생산설비를 갖추고있어 네온을 원료로 다른 가스와 혼합해 엑시머레이저가스도 생산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