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 OGQ에 350억 투자…NFT콘텐츠 시장 공략
2022.02.25 11:01
수정 : 2022.02.25 11: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티사이언티픽은 25일 네이버와 아프리카TV가 주요주주로 참여한 글로벌 콘텐츠플랫폼 ‘오지큐(OGQ)’에 전략적 투자를 지난 24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약 350억원으로 OGQ 유상증자에 참여해 3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구조이다.
OGQ는 191여개국 1,700만명의 소셜 크리에이터 및 28억건의 콘텐츠 다운로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창작자(크리에이터)가 만든 이미지,동영상,폰트,스티커,음원은 물론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3D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저작권 검증 프로세스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2021년 하반기에는 네이버를 필두로아프리카TV, YG인베 등 투자처로부터 2000억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650억 규모의 시리즈B투자를 마쳤다. OGQ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향후 IP콘텐츠, 커머스 유통은 물론 NFT 등 신규시장으로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지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사이언티픽은 이번 투자 결정으로 네이버OGQ마켓과 기존 모바일쿠폰 서비스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자산 기반의 NFT콘텐츠 쿠폰화 유통 사업 및NFT마켓 등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 영역에 다양한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OGQ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함과 동시에 전략적 공조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며 "이를 시작으로M&A 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가상자산 산업 영역에 진출 목표를 더욱 분명히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티사이언티픽은 지난 1월2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블록체인기반 암호화 자산매매업, NFT판매사업,가상화폐 거래소업,가상현실 서비스업등 관련 사업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