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반도 평화, 정부와 민간 함께 가야"
2022.02.25 14:39
수정 : 2022.02.25 14:39기사원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개최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24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지금 한반도의 정세는 매우 중대한 고비를 지나고 있다.
그는 "북의 이러한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남과 북이 함께 가야 할 길은 오직 평화"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한반도 평화 정세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남북이 다시 대화와 협력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라며 "북도 미사일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의 테이블로 조속히 복귀하여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어려운 정세 상황에서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국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일치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따라서 민화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명실상부한 범국민 통일운동체인 민화협이 국민 통합의 중심으로서 앞으로도 든든히 그 역할을 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민족의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이루는 길에 민화협이 앞장서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