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암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 투자

      2022.02.28 08:17   수정 : 2022.02.28 08: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벤처스가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기업 '프리베노틱스'에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베노틱스는 내시경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암 또는 암 전 단계를 진단하는 SW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정확한 암 진단을 비롯해 암으로 번질 수 있는 상태·질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기술이다.

단순 진단에서 나아가 예방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질환 관리를 도와주는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프리베노틱스는 AI가 종합적 단계인 조직 검사 결과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대학병원 의대 교수진과 영상 AI 연구진 및 글로벌헬스케어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도 강점이라고 프리베노틱스는 설명했다.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파트너는 "회사 구성원의 전문성이 굉장히 높다"며 "우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 AI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수연 프리베노틱스 대표는 "기술의 도움을 받아 암에 대한 환자들의 두려움을 줄이고, 암 제로(zero)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데 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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