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아이폰 안판다...애플, 전면 판매 중단
2022.03.02 09:37
수정 : 2022.03.02 11:12기사원문
애플이 러시아에서 자사 제품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애플의 러시아 온라인스토어에서 모든 애플 제품은 구매 또는 배송할 수 없다고 표시된다.
애플은 러시아에서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제한하고 러시아를 제외한 전세계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매체인 RT뉴스와 스푸트니크뉴스를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
앞서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장관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서한을 보내 러시아 내에서 애플 제품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애플은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우크라이나 애플 지도에서 교통 및 실시간 사고 소식을 보이지 않도록 했다.
애플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 유럽 등에서 대러 경제 제재를 강화에 따른 기업들이 러시아 사업을 중단을 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앞서 델은 러시아에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고 나이키도 러시아내 온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TV가 러시아 국영채널을 서비스하지 않기로 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