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난’ 화성산업, 2세 오너간 협상 불발

      2022.03.02 10:12   수정 : 2022.03.02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2세 오너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화성산업에 화해 모드가 감지됐으나 결국 불발로 끝났다. 이에 이인중 명예회장측이 애초 지난 주 개최하려다 연기된 이사회를 2일 소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이홍중 회장과 이인중 회장 양 측이 서로 경영권 분담에 대한 합의안을 제시하고 협상했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불발로 결론났다.


당시 양 측간 협의안으로 인해 협상에 나서면서 지난 달 25일 열리기로 했던 이사회는 연기됐지만, 이날 열리게 된 것이다.

업계에선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2세 형제 회장들간 표대결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명예회장측과 이회장 측 우호지분율은 각각 20.75%, 20.25%로 초박빙인 상황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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