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청년 계절조정 고용률 '역대 최고'...정부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2022.03.02 16:25
수정 : 2022.03.02 16: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계절적인 영향을 제거하고 집계한 청년층 고용률이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기획재정부는 2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1월 청년층(15∼29세) 계절조정 고용률은 46.1%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시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1월 계절조정 취업자 수(399만9000명)는 2020년 1월 대비 100.3%로 집계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청년층 계절조정 실업률은 6.1%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쉬었음' 인구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 받는 상용직과 신산업 분야에서도 고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청년층 취업자 증가분(11만5000명) 가운데 약 90%는 상용직 근로자(10만3000명)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도 정보·통신이나 전문과학 등 비대면·디지털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벤처·창업기업의 청년층 고용 규모는 20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8000명(9.7%) 증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