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오세훈·조은희 힘합쳐 서울 재건축문제 잘 해결할 것"
2022.03.06 18:29
수정 : 2022.03.07 09:41기사원문
조 후보는 6일 서울 서초구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윤 후보의 상징적 키워드처럼 공정과 상식을 되돌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0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조 후보는 2014년과 2018년 두차례 서초구청장에 당선되며 자타가 공인하는 '서초의 일꾼'이 됐다. 특히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서울시 자치단체장 25명 중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었다.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기초단체장으로서 정말 열심히 뛰었다. 주민들의 삶 개선을 위해 단계별로 일을 추진하다가도 마지막에 구청장으로서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 국회에 가서 입법활동을 통해 한계를 벗어나고 큰 열매를 맺고 싶다.
―지역의 시급한 현안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7년 전부터 주장해 온 공약이자, 서초의 숙원사업이다. 도로 위는 친환경 도시를 구성하고, 지하에는 도로를 만들어서 교통정체를 해소할 것이다.
―재건축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하나.
▲재건축은 스피드가 생명이다.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윤석열 후보도 그러한 공약을 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방향성도 일치한다. 윤석열-오세훈-조은희 '삼남매'가 잘 헤쳐나갈 것이다.
―국회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문재인정부가 부동산 정책에서도 법을 바꿨다. 결국 저를 따라온 거다. 우리 대한민국 하늘 아래에서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내집 하나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청년들 보금자리 꾸릴 때 대출을 이렇게 막으면 안된다. 집값의 80~90%는 장기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야 한다. 국회에 들어가면 청년들의 생애 첫집을 보장해주는 데도 힘을 쏟겠다.
―윤 후보와 '케미'는 어떤가.
▲윤 후보가 서초주민인데, 서초구청장 때 제가 만든 '횡단보도 그늘막'이 좋다고 칭찬을 했다고 들었다. 또 정권교체에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선거대책위원회를 찾아갔다. 윤 후보의 생활밀착형 공약인 '심쿵공약'을 만들고, 약자와의 동행정책을 마련하는 데도 노력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