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크루즈 유치 추진

      2022.03.07 09:57   수정 : 2022.03.07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크루즈 유치에 본격 나선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인천지역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미국·유럽, 대만·중국 등 해외에서는 크루즈 운항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 크루즈 항구 입항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인천에서는 올해 유치한 3척 중 3월과 5월 크루즈는 취소됐고 10월의 Oceania Cruises 선사의 크루즈선 Regata만 예정돼 있다.

시는 해양수산부 크루즈여행 공식 누리집인 K-Cruise에 인천 항만 및 관광지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으며, 크루즈 유치를 위해 지난달 독일 온라인 박람회(VCDs)에 참가해 13개 업체 및 기관과 B2B 미팅했다.


인천의 크루즈 기항지로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크루즈 전문 매체인 CIN(Cruise Industry News), ACC(Asia Cruise Cooperation)를 통해 기항지 광고, Seatrade Cruise Global(4월),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마트(11월), 타이베이 국제여전(11월) 등 온·오프라인 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크루즈 관심도 제고를 위해 SNS(페이스북및 인스타그램)를 공식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카드뉴스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 기획기사 게재, 입항 또는 축제 연계 이벤트 개설 등을 운영키로 했다.

또 크루즈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크루즈 입항 시 환대행사 및 주요 관광지간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 인천투어를 지원하고 크루즈 관광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제3기)할 예정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관광공사 및 인천항만공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크루즈 운항 재개 시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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