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 35개, 준·중증 36개 병상 추가 확보 협의 중"
2022.03.10 11:22
수정 : 2022.03.10 11:22기사원문
10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 중증병상 가동률(서울시) 59.1%로 아직까지는 안정적"이라며 "중증병상 35개, 준·중증 병상 36개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60대 이상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요양전담병원 2개 병원에 504병상을 이번 주말까지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확보병상 중에는 소아 우선배정 병상 152병상과, 분만가능 병상 48병상, 임신부를 위한 13병상, 투석환자를 위한 86병상 등 특수병상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병상뿐 아니라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해 중이다.
박 국장은 "현재 외래진료센터를 27개소 운영 중으로 이날 1개소를 추가해 28개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추가되는 외래진료센터는 임신부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첫 '임신부 전용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여성전문병원 1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하며, 1일 30명까지 진료할 수 있고 평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는 소아 확진자들이 엑스레이 검사 등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도 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 국장은 "전일(지난 9일) 저녁부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의 외래진료센터는 '소아전담 24시간 외래진료센터'로 운영 중"이라며 "진료·처방 증가에 대비해 24시간 소아약 조제가 가능한 약국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시는 임신부, 소아 확진자 등이 걱정없이 대면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