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오찬 예정대로, 尹 코로나 자가진단 '음성'
2022.03.11 12:01
수정 : 2022.03.11 12: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11일 오찬이 취소되는 듯 했으나 그대로 진행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전날 이 대표가 윤 당선인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점에서 이날 오찬은 전격 취소되는 듯 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코로나 자가진단을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아,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에 따라 안철수 대표와의 오찬 등 오후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일정 중 접촉한 관계자의 코로나 확진 판정 인지 이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공지했다. 이에 이 대표는 오는 12일까지 예정된 호남 일정을 순연했다.
이 대표는 전날인 지난 10일 윤 당선인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당초 야권단일화로 함께 했던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인수위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전날 소규모로 효율적인 인수위 구성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위원장으로 안 대표도 거론되지만, 일각에선 경제전문가도 거론되면서 인수위 구성에 있어 조율이 있을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