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NFT ‘클레이 에이프 클럽’과 협력
2022.03.14 09:27
수정 : 2022.03.14 09:27기사원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레이 에이프 클럽과 ‘NFT 및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레이 에이프 클럽은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으로 ‘유인원NFT’를 발행한 프로젝트 팀이다.
양사는 각각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NFT플랫폼(NFTaaS , NFT as a Service)과 메타버스 플랫폼(MVaaS, MetaVerse as a Service)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현재 NFT는 전문적인 블록체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소수 기업만이 발행할 수 있는 구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 전용 클라우드인 ‘카카오 i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NFT 플랫폼을 공동개발해 이를 PaaS(Platform as a Service, 서비스형 플랫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NFT 제작 및 발행 뿐 아니라 NFT를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인프라 역시 제공한다. 고객사가 플랫폼 내 자체NFT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메타버스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은 “NFT는 향후 생활 밀접형 서비스 뿐만 아니라 각종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면서 “어떤 기업이든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고 편리하게 NFT를 제작, 발행 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열어 NFT 비즈니스를 대중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