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선 열차... 4월부터 운행 재개

      2022.03.14 10:15   수정 : 2022.03.14 16: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선=서정욱 기자】 정선선 열차가 오는 4월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14일 정선군에 따르면 강원 정선군과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운행이 중단되었던 민둥산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정선선 열차인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오는 4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선선 열차는 그동안 노폭협소와 시계확보 불량으로 인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 농산물 출하, 보행 위험 등 지속적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운행을 중단했다.



그러나 정선아리랑열차 운행재개를 위한 남면 무릉리 별어곡역 철도횡단 지하보도 설치사업을 마무리 하고, 최적의 선로상태 유지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선로보선장비를 투입해 정선선 전구간에 대한 기계작업을 시행하여 열차안전운행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둥산역에서 아우라지역 전구간을 시운행한 후, 관련부서 의견을 반영해 운행속도와 횟수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정선아리랑열차는 우리나라 여객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명칭을 사용해 정선만의 순박한 삶과 자연, 정선아리랑의 춤사위와 소리를 고스란 담아 운행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한 몫을 해 왔다.

김진석 민둥산역 관리역장은 “정선선이 운행되고 있는 정선역을 비롯한 무인역을 사전 자체점검을 시행하여 무인역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는 것은 물론 열차운행 시간표 게시 등을 통해 열차이용객의 이용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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