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바이오, 알츠하이머·파킨슨병 학회서 ‘조절 T세포’ 연구결과 발표

      2022.03.16 15:14   수정 : 2022.03.16 15: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브이티지엠피 계열사 브이티바이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AD/PD™(Alzheimer’s & Parkinson's Disease, 알츠하이머·파킨슨병) 2022’ 학회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 세포인 ‘조절 T세포’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AD/PD™ 학회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분야 권위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55개국에서 1278개 초록이 접수될 정도였다. 이번 학회 주제는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에 관련된 신경 질환 연구와 치료의 진보(Advances in science & Therapy of Alzheimer’s and Parkinson’s Diseases and related neurological disorders)다.

브이티바이오는 배현수 경희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베타아밀로이드 특이적 조절 T세포 주입 시 치매 동물에서 미세아교세포(Microglia)에 영향을 줘 증상이 개선되는 연구 결과 내용을 발표한다.

브이티바이오의 VT301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미세아교세포 과민 반응을 질환의 원인으로 판단해 이를 정상상태로 유도하기 위해 조절 T세포를 투입하는 치료기전을 제시한다.


브이티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VT301의 임상 1상이 막바지며 상반기 내 임상 시험 실시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관련 자료들을 제출해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세포의 동결 조건 및 투여경로의 변경 등에 관한 연구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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