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하고 싶다면, 제철 딸기 요리는 어때요?
2022.03.16 16:02
수정 : 2022.03.16 16: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3월은 딸기의 달콤한 맛이 절정에 이르고, 영양가도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달콤한 딸기 속에는 노화로 인한 탈모를 막을 수 있는 영양소 ‘비타민 C’가 존재하죠.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해 모낭 세포를 파괴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 제시한 19~64세 인구의 비타민 C 평균 필요량은 75mg인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딸기, 개량종, 생것’ 100g으로 71mg의 비타민 C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중독성 있는 ‘단짠’ 딸기 요리, 딸기 피자
딸기 피자는 딸기와 루꼴라, 토르티야, 꿀, 피자치즈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딸기의 상큼한 맛과 치즈의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어우러져 아이 간식으로도, 식전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루꼴라는 찬물에서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딸기는 편으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한편에서는 토르티야에 꿀을 펴 바른 후 피자치즈를 골고루 올리고, 프라이팬을 이용해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주세요. 토르티야에 씻은 루꼴라와 썰어 놓은 딸기를 올리면 딸기 피자가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꿀을 한 번 더 뿌려도 좋습니다.
딸기 우유보다 더 고소한, 딸기 두유
콩은 모발의 성장을 돕는 영양소 ‘비오틴’이 가득한 식재료이죠. 콩은 딸기와 궁합이 좋은데요. 딸기의 비타민 C가 콩의 불포화 지방산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 영양분이 손실 없이 흡수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딸기 두유는 딸기청과 두유를 섞어 만듭니다. 딸기청은 으깬 딸기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은 후 끓여서 만들죠. 두유 한 컵에 딸기청을 원하는 만큼 넣어 섞어주면,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딸기 두유가 완성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