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 DW2008S, 정부 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2022.03.17 14:02
수정 : 2022.03.17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동화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동화약품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의 2021년 제5차 신규과제에 참여하기 위해 관련 계약을 최종적으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동화약품은 DW2008S의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연구비를 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DW2008S은 동화약품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지난 2020년 4월 세포 실험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이 확인된 바 있다. DW2008S의 2상 임상연구는 지난 2020년 1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현재 전국 9개 임상 기관에서 코로나19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치료제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제5차 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을 기회로 삼아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은 보건복지부가 설립한 국가신약개발재단의 산하기관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비임상, 임상1·2상, 사업화 등의 신약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