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년 실무위원 19명...안철수, 부대변인 3명 임명
2022.03.18 21:02
수정 : 2022.03.18 2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8일 인수위 청년 실무위원 19명을 임명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3명의 인수위 부대변인 인선을 발표했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청년 실무위원에 "김진수 전 외교부 외무사무관, 김지희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태욱 전 에어스케디컬 인공지능 연구팀 연구원(의사), 장혜원 전 청년보좌역, 김인규 전 청년보좌역 등 총 19명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대변인실은 "윤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청년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획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고,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청년의 생애주기 설계를 지원하며 청년의 삶을 지켜주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공통된 뜻을 모아 각 분과에 인수위 업무를 함께 수행할 청년 실무위원들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청년 실무위원들은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청년보좌역 등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기획위원회 산하 청년 태스크포스(TF)를 포함해 향후 인수위에 참여하는 청년은 약 3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김성범·차승훈 전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과 김기흥 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을 인수위 부대변인에 임명했다.
김성범 부대변인은 tvN 시사교양 프로듀서 출신이다. 대변인실은 "국회 및 방송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실 업무와 논평 기획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KBS 기자 출신인 김기흥 부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정치 참여 선언 이후 현장 수행과 부대변인 역할을 수행했다.
차승훈 부대변인은 국회 보좌진으로 18년간 근무하며 쌓은 정무적 감각을 바탕으로, 윤 당선인의 정치 참여 선언 이후 공보1팀장과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