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제 비교‧검색 서비스 모요, 누적 이용자 45만 명 돌파

      2022.03.21 15:45   수정 : 2022.03.21 15:45기사원문

알뜰폰 서비스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유명 테크 기업 출신들이 설립한 알뜰폰 요금제 비교·검색 서비스 ‘모요’에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카카오 벤처스 등 유명 벤처캐피털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과 확장에 나서겠다는 게 이 회사의 계획이다.

알뜰폰 요금제 비교·검색 서비스 모요(모두의 요금제)는 서비스 설립 이후 누적 이용자가 45만 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설립된 이 회사는 최근 카카오 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토스 출신 안동건 대표를 비롯해 쿠팡이츠, 여기어때 등 유명 플랫폼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임직원 4명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성균관대 예비 창업 패키지 사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모요는 유사한 서비스인 ‘알뜰폰 허브’와 달리, 이용자의 통신 서비스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요금제를 추천한 뒤 개통 절차까지 곧장 연계하는 게 서비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 서비스의 잔여 약정 조건, 일일 통화·문자·데이터 사용량, 사용하길 원하는 데이터 속도 등을 입력하면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현재 알뜰폰 통신사 ‘인스모바일’, ‘밸류컴’과의 제휴를 맺고 있으며 향후 제휴 통신사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급제 휴대폰 추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자급제는 이용자가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휴대폰을 구입한 뒤 통신사를 선택해 휴대폰을 개통하는 구매 방식을 말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휴대전화 브랜드와 성능 수준을 입력하면 해당 휴대전화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판매처를 추천한다. 이와 동시에 ‘핸드폰 꿀조합 계산기’를 통해 소비자가 선택한 자급제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 상품과 예상 통신비 절감액도 제시하고 있다. 소비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자급제 휴대폰을 구매해 개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모요는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뜰폰 가이드’와 ‘인터넷 속도 측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알뜰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 중인 서비스에 휴대폰 보험 중개, 인터넷·IPTV 상품 중개 서비스를 더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겠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안동건 모요 대표는 “시장 최저가 수준의 요금제를 출시해 알뜰폰 고객들이 더욱 편하고, 가성비 있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요 앱 하나로 휴대폰과 중고폰 등 단말기 구입부터 요금제 비교·검색, 휴대전화 개통까지 통신의 모든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회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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