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의사 서훈 상향 재촉, 울산시민 서명부 국가보훈처 전달

      2022.03.23 16:23   수정 : 2022.03.23 1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3일 오후 3시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박상진 의사 추가 서훈을 위한 공적조서와 서훈 등급 상향 염원을 담은 10만 1400여 명의 국민 서명부를 국가보훈처장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서명부는 류복수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회장이, 공적조서는 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각각 전달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의사의 공적 재조명과 위상 고취를 위한 26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훈 상향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날 전달된 공적조서와 국민 서명부는 오는 8.15 광복절 행사 정부포상 대상자의 공적심사에 반영해 추가 서훈 여부가 결정된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오랜기간 울산시민의 숙원이며 국민염원인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공적에 걸맞는 서훈 상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박상진 의사는 광복회를 조직, 계몽운동과 항일 무장투쟁 노선을 통합해 3.1운동으로 계승 기반을 마련했으며 해외에도 제국주의 침략의 항쟁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울산시 측은 박상진 의사의 공적에 걸맞은 재평가로 서훈 상향이 이뤄진다면 민족의 국난극복과 국위선양의 모범사례로 국민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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