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올해 선진국향 매출 확대·멀티플 상향 기대-신금투

      2022.03.24 08:59   수정 : 2022.03.24 08: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루트로닉에 대해 올해 기존 제품 대비 ASP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선진국향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외형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루트로닉은 공격적인 R&D 투자로 기존 저가 레이저 제품을 대체하는 프리미엄 레이저 제품군을 확대하며 선진국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해외 법인 영업 인력 확충은 선진국향 매출 가속화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레이저 제품군을 기반으로한 선진국향 매출이 본격화되며 전체 제품들의 평균단가 역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진국향 매출 고성장세를 감안시 프리미엄 레이저 제품군의 ASP가 기존 제품 대비 1.5~2배 높아졌음에도 가격과 수량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 중 최대 매출 달성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낮은 멀티플을 적용받고 있다고 원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올해는 연구개발비 상각 및 해외 법인 매출채권 대손 처리를 통해 투자 환기종목 지정이 해제된 만큼 멀티플 상향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선진국 B2C 마케팅 확대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인지도 개선, 생산 캐파 확대를 통한 수요 대응 역량 강화까지 이뤄질 것을 감안 시 투자매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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