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25일 부산시청 대강당서

      2022.03.24 18:13   수정 : 2022.03.24 18:13기사원문
부산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부산지방보훈청이 공동 주최하고 나라사랑부산협의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임성현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시에 거주하는 천안함 피격 유족, 군과 보훈·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청 시민 5300여명은 줌과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함께한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전사자를 추모하며 범국민적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고자 지난 2016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됐다. 가장 많은 전사자를 기록했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정해졌다.

올해 기념식은 정부 공식 슬로건인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를 주제로 서해수호 55용사 롤콜, 기념사, 청소년과 각계 대표들이 전하는 '우리의 약속', 추모 헌정 뮤지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시는 부산 보훈단체장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권익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건의사항을 듣는다. 박 시장과 각 단체장 간에 보훈단체 현안과 다양한 보훈 정책 등에 관한 활발한 대화가 오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은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이룩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기념식이 호국의 별이 돼 서해를 수호하고 있는 55용사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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