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반기 산림휴양시설 2곳 조성해 개방…내년 1곳 추가 개방
2022.03.27 12:16
수정 : 2022.03.27 12: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도와 무의도, 덕적도에 내년까지 각각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오는 6월 강화도 화개지방정원, 무의도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내년 말까지 덕적도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산림휴양림은 기 조성된 석모도 휴양림, 인천수목원(인천대공원), 석모도 수목원, 숲속의 향기(강화도)를 비롯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화개지방정원은 2019년부터 강화군 교동면에 조성하기 시작한 인천시 제1호 공립정원으로 면적 11ha, 사업비 90억원 규모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물의정원, 역사문화정원, 추억의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 등 5개의 주제정원으로 구성돼 조성 중이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옹진군 덕적면에 면적 12ha, 사업비 60억원 규모로 2019년부터 시작해 산림휴양관, 숲속의집, 숲속야영장,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내년 12월에 준공 계획이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석모도 휴양림에 이어 두번째 공립 휴양림으로 조성된다. 덕적도의 수려한 바다조망경관과 더불어 산림휴양의 잇점도 같이 누릴 수 있다.
무의도에는 국립 자연휴양림이 조성 중에 있다. 면적 139ha에 사업비 86억원으로 오는 6월 준공, 하반기에 개장한다. 무의도 국립자연휴양림은 뛰어난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20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산림휴양시설에 다양한 휴양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 만족도 높은 산림휴양시설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인천시는 도시와 농촌, 바다와 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숲과 바다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휴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