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전국 40곳 생활밀착형 정원조성

      2022.03.28 13:22   수정 : 2022.03.28 16: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올해 생활밀착형 정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녹지공간 확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시민들과 함께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8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14개 광역시·도와 함께 생활권역에 실외정원 모두 40곳을 이달부터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은 한수원 소속 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과 국립세종수목원(세종)이 나눠 진행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진행하는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은 모두 10곳으로 대구(수성구), 강원(춘천, 강릉, 영월), 경북(경산, 칠곡, 포항), 경남(창원) 권역 등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인천(연수구), 대전(서구, 중구), 울산(북구, 중구), 세종, 경기(양평, 오산, 수원, 용인, 부천), 충북(충주, 청주), 충남(아산, 천안), 전북(전주, 익산), 전남(무안, 순천, 광양), 제주(서귀포) 권역 등 모두 30곳에 생활밀착형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한수정은 이와관련, 올해 생활밀착형 정원사업 보조사업자(16개 기관) 공모를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참가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한수정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림청이 주관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관리사업’은 지금까지 모두 47곳이 조성됐으며 지난 2020년 '그린뉴딜' 선정, 지난해 '기후대응기금 편성' 등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 113곳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40곳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진한다.


류광수 이사장은 “탈 탄소 생태계 구축과 생활 속의 탄소흡수원 확충으로 국민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정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원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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