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4차산업혁명 대응 정권 바뀌어도 핵심과제"
2022.03.28 17:23
수정 : 2022.03.28 17:23기사원문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4차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은 한시도 지체되어서는 안 될 중요하고 시급한 국가전략"이라며 "다음 정부에서도 선제적인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이 지속되도록 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4차산업혁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은 한 정부에서 끝날 수 없고, 정부가 바뀌더라도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 국가적인 핵심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지금과 같은 정부 이양기에는 다음 정부가 더 발전된 정책을 추진하도록 위원 여러분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향후 핵심 과제로 △사람중심의 4차산업혁명 △공정과 신뢰 기반의 혁신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4차 산업혁명 추진체계 정비를 제시했다.
4차산업위는 "4차산업혁명의 과실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 4차산업혁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전국민의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및 변화에 대응한 노동전환 지원 등 디지털혁신을 위한 인재양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이해관계자 간 갈등 조정,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 및 신기술에 대한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상생 노력을 강조했다.
윤성로 4차위 민간위원장은 “최근 논의가 활발한 데이터 기반의 행정과 맞춤형 대민 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추진체계 구축이 핵심”이라며 “4차위와 같이 민간의 전문성 활용과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민관 합동 위원회가 실행력을 갖춘 조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다시 태어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