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찍은 오미크론, 25일만에 10만명대

      2022.03.28 18:40   수정 : 2022.03.28 18:40기사원문
정부가 28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국내에서 정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했다.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7213명으로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을 밑돈 것은 지난 3일(19만8799명) 이후 25일 만이다.


이날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1주 만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49만명(23일)까지 늘었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8만7000여명까지 줄었다"며 "지난주 같은 월요일(21일 20만9000명)과 비교해도 2만2000여명 적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권 차장은 "위중증자와 사망자 수의 증가는 정점의 2~3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 금일 위중증 환자 수는 1273명으로, 지난주 월요일 1130명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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