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삼동면에 골프장, 워터파크 등 관광단지 조성

      2022.03.30 14:30   수정 : 2022.03.30 14: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에 골프장과 호텔, 워터파크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30일 울주군 삼동면민운동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지정과 서울주 관광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연휴양림, 반구대 암각화 등 서울산권 관광명소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 수요에 맞는 호텔,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과 골프장, 승마, 스파·워터파크 등 각종 휴양문화시설을 개발해 ‘사계절 즐기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울산시의 구상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지난 2019년부터 울주 관광단지 지정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거쳐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친 상태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정부 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관광단지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가 지정되면 강동관광단지와 함께 울산지역 관광산업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고, 다소 낙후된 곳으로 평가받아온 삼동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는 울산의 산과 자연, 문화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감성적인 여행명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 대구, 창원 지역에서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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