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직무수행 전망 '잘할 것 55%' vs '잘 못할 것' 41%
2022.04.01 10:48
수정 : 2022.04.01 10:48기사원문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 민주당 36% 동률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국정수행과 관련해 부정적 전망이 소폭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9~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향후 5년 간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55%로 지난주와 같았다.
반면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1%로 전주대비 1%포인트 늘었다.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은 1%, '모름·응답거절'은 3%다.
윤 당선인의 직무수행 전망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9%), 보수층(78%), 대구·경북(66%) 등에서 두드러졌고 부정적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 진보층(72%), 40대(57%)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적 전망이 각각 56%, 54%로 절반을 넘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6%로 동률을 이뤘다. 지난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2% 포인트, 민주당은 1%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정의당 5%, 국민의당 4%, 기타 1%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9%다.
향후 1년 간 우리나라의 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29%가 '좋아질 것', 33%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3%였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과 관련해서는 35%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28%는 '내릴 것'으로 봤다.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9%, 의견 유보는 7%다.
집값 상승 전망이 30%대로 낮아진 것은 거의 2년 만이라고 한국갤럽은 전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4%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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