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일일 화장장 운영 '54→86회' 늘려

      2022.04.01 15:43   수정 : 2022.04.01 15: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에 따라 화장장 운영을 대폭 늘린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등 5개 승화원 일일 화장 횟수를 이달부터 54회에서 86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5개 승화원에 있는 19개 화로는 앞으로 일일 4∼5차례씩 가동된다.



전북지역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해까지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올해 들어 10∼2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화장시설 포화 가능성마저 불거졌다.


전북도는 화장장 운영 횟수 증가로 인한 비용 부담을 각 시·군과 협력해 특별연장 근로제도 허용,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해소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유족을 포함한 도민 불편이 없도록 화장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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