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텍, 전기차 전용 공장 풀가동...신규 설비에 300억 투자

      2022.04.04 08:34   수정 : 2022.04.04 16: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와이엠텍은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에 적용되는 수소혼합가스절연 '전기차(EV) 릴레이(Relay)' 전용공장 투자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와이엠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총 3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전용공장 부지 및 건축, 신규 설비투자 등에 사용한다.

신규 공장부지는 현재의 사업장에서 약 2km 이내에 근접한 국가산업단지다.

와이엠텍은 2만1500㎡(6500평)의 부지를 이날 청약(가계약) 후 충북 및 청주시와 투자협약(MOU)을 추진 중이다. 5월 중 본계약을 진행하고 2023년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와이엠텍 관계자는 "2021년 76%의 급격한 판매 증가로 기존 사업장에 준비돼 있던 약 2700㎡(800평)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기존 제품의 생산시설로 사용했다"며 "올해 1·4분기 생산도 지난해와 유사한 고성장으로 기존 사업장의 생산여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와이엠텍은 전기, 수소차용 EV Relay를 2018년부터 약 4년간 선행연구해 왔다. 이를 통해 선진기업 기술과 동등하거나 앞선 기술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첨단으로 건설될 신규공장은 연간 400만대에 사용될 부품 내재화도 동시에 진행해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캐파(capa)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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