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 총 420억 투자유치(종합)
2022.04.05 08:03
수정 : 2022.04.05 08:03기사원문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이스크라에는 게임과 블록체인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공경험을 두루 갖춘 탑 티어 인재들이 모여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커뮤니티에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구조와 탈중앙화 거버넌스를 고민하며 P2E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는 점에서 이스크라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선도하며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5일 투자 배경을 전했다.
이스크라는 초기 투자금으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외 게임 개발사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장르 게임을 글로벌 런칭하여 차세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스크라는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 웹 3.0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인 ‘이스크라 런치패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스크라는 다양한 장르의 P2E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기여도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는 구조를 목표한다. 즉 게임 이용자, 개발사, 투자자, 팀 이스크라 등 플랫폼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동시에 플랫폼에서 발생한 수익을 공정하게 분배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스크라 게임 이용자는 플레이 성과에 따라 희소가치가 높은 게임 아이템(NFT, 대체불가능토큰)과 기여 포인트 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게임 제작사는 이스크라 플랫폼 런치패드에서 자체 토큰 발행과 NFT 사전 판매를 통해 신규 게임 제작을 위한 초기 자금을 빠르게 모집할 수 있다.
이스크라는 이달 중 ‘이스크라 포털’을 통해 자체 지갑(월렛)을 출시한다. 또 연내 NFT 판매와 게임 런칭 등 다양한 연동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 사진)는 “이스크라는 블록체인, 게임, 글로벌 사업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로 플랫폼 성장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이후 글로벌 서비스로 전 세계 웹3.0(Web3) 게임 생태계 중심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