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김성욱 사무관 녹조근정훈장 영예

      2022.04.05 15:46   수정 : 2022.04.05 15: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에너지산업과 원전해제산업담당 김성욱 사무관(57· 사진)이 5일 열린 제2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욱 사무관은 전국 최초로 고온열분해 처리기술을 활용해 폐자원으로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여 적극행정 유공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 모델은 폐자원을 소각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고온열분해 처리기술을 활용할 경우 유해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사업 추진 시 하루에 폐자원 70t을 처리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수소연료전지 발전량은 16㎿에 이르는데, 이는 3만 가구가 하루 동안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사업 추진에 따른 효과는 1600억 규모 사업유치, 1300명 고용창출, 3400억 원 생산유발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김 사무관은 이번 사업모델로 지난해 하반기 울산광역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 및 범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인사 우대조치인 성과연봉 최고등급을 부여받았다. 울산시는 기관 우대조치로서 행정안전부로부터 3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은 바 있다.

김 사무관은 “새롭고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추진하고자 한 점이 적극행정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시민과 울산,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적극행정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정착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공무원 및 공기업 직원을 선발·포상하는 제도로 2021년 시작됐다.


올해 수상자는 총 15명(훈장 2, 포장 3, 대통령 표창 4, 국무충리 표창 6)이며,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3층 의전행사실에서 열렸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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