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재난기본소득 1인당 20만원 지급추진

      2022.04.07 08:16   수정 : 2022.04.07 08: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2022년 1회 추경예산보다 269억2600만원이 증액된 4213억9100만원으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주요 편성 사업은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및 코로나19 대응 사업과 청사유휴지 확보 및 활용을 위한 기금 조성 등이 있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과천시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소득-재산 등에 관계없이 과천시에 주소지 등록돼 있는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연구결과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지급액 대비 1.85배 소비효과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과천시민 1인에게 재난지원금 20만원 지급했을 때 시민은 최대 37만원의 소비견인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신속항원검사 키트 지원, 자가격리자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 생활지원비 등 시 예산을 포함한 국-도비 사업으로 32억7200만원을 편성했으며, 과천시 청사유휴지 확보 및 활용에 대한 적극적 의지 표명을 위한 기금 조성에 5억원, 국-공립어린이집 4개 임차보증금 및 리모델링비 47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7일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청사유휴지 확보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한 기금 조성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 편성한 만큼 시의회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예산(안)을 심의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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