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3만명대 확진..."확진자 의약품 대면 수령 가능"
2022.04.07 11:14
수정 : 2022.04.07 11:14기사원문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만9888명이 증가한 306만6376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급증하는 모습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1월 넷째주 30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설 연휴 4000명대로 올라섰으며 3월 들어서는 하루 확진자가 12만명까지도 돌파하는 등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감소 흐름에 있다.
검사를 보면 5만9324명으로 전일 6만6명 대비 줄었다. 이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3만4187명으로 전일 3만5503명 대비 감소했다. 신속항원검사는 2만5137명으로 전일 2만4503명 대비 늘어난 모습이다.
이에 따른 재택치료자는 신규 3만9328명이 나와 현재 21만3079명이다. 누적 재택치료자는 271만2315명이다.
사망자는 45명이 추가로 나와 3880명을 나타냈다. 치명률은 0.13%를 보였다.
아울러 서울시는 재택치료자가 진료 후 '처방의약품 대면 수령'이 허용됨에 따라 서울시내 5244개 약국에서 대면 수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용은 확진자가 진료 후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최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 시 확진자 인정, 대면 진료 확대 등으로 처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약품 수령시 가족·지인 등 대리인 수령을 원칙으로 유지하되, 어려울 경우 환자 본인이 수령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확진자가 대면·비대면 진료 후 처방을 받아 약국을 방문할 경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