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온힘
2022.04.09 10:21
수정 : 2022.04.09 10: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여성가족재단이 지역사회 통합 안전망 구축 및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9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가정폭력과 이로 이어지는 아동학대 및 노인학대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일 전남도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전남여성가족재단과 전남도사회서비스원 전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아동·청소년 기관, 요양 돌봄 기관, 상담 관련 기관, 기타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지원한다.
총 485개 기관에 교육을 지원할 예정으로, 가정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 등 위기 상황 발견 시 조기 개입 및 신고, 피해자 보호 등 초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사회 통합 안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또 관련 기관 종사자가 전남여성가족재단의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해 아동, 청소년, 심리, 장애인, 노인 등 분야별 특화 강의를 하도록 하고 전남에서 활동할 성평등 분야 전문 인재를 신규 발굴 및 양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민에게 생활 밀착형 서비스 제공 인력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게 돼 그 확산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