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맞이’ 미니멀리즘·청소·가드닝 책 인기
2022.04.13 09:25
수정 : 2022.04.13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겨울옷과 방한 용품을 정리하고 집안에도 초록 식물들로 생기를 불어넣기 좋은 때가 되자 관련 도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3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1일부터 11일까지 정리, 청소, 가드닝 카테고리 도서 판매량이 전 월 동기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공간꾸미기에 관심이 높은 고객의 수요에 맞춰 인터파크가 5월 말까지 분야별 공간 전문가들의 도서를 한데 모은 ‘봄이니까 가볍고 깨끗하게 정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러한 미니멀라이프 관련 주요 도서로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인생의 변화를 소개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맥시멀리스트가 최고의 미니멀 살림꾼이 된 내용을 담은 ‘에코 미니멀 살림 연습’, △슬기롭고, 간결하고, 꾸준히 하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미니멀 라이프를 소개하는 ‘슬기로운 미니멀 라이프’ 등이 있다.
미니멀해지기로 마음먹은 이들을 위한 정리 노하우 실전편 도서로는 △정리 전문가 정희숙이 소개하는 정리법을 담은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공간 전문가 이지영 대표가 들려주는 공간과 인생 이야기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몇 가지 규칙으로 시작하는 방 정리 노하우를 담은 ‘정리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 등이 대표적이다.
원예에 재능이 없는 ‘브라운 썸’도 식물집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드닝 도서도 다양하다. △유해한 것들 속에서 나를 가꾸는 셀프 가드닝 프로젝트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처음부터 잘하고 싶은 식물 집사들을 위한 안내서 ‘식물상담’, △선인장도 못 키우는 왕초보를 위한 4주 완성 가드닝 클래스 ‘나도 초록 식물 잘 키우면 소원이 없겠네’ 등이 있다.
인터파크 도서사업팀 송현주 차장은 “긴 팬데믹 시대를 보내면서 실내 공간에 대한 의미와 관심이 커진만큼 청소, 정리부터 가드닝까지 관련 도서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풍성해졌다. 다양한 공간 전문가들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풀어낸 책 한권을 통해 집 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마음과 인생에서도 활력을 찾는 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