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방신실·박예지 등 5명 후원... 차세대 골프 유망주 꿈과 희망을 응원하다

      2022.04.13 18:34   수정 : 2022.04.13 18:34기사원문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방신실(18), 박예지(17), 이정현(16)과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위(16), 그리고 태국 골프 신성으로 떠오른 나타크릿타 웡탑위랍(20) 등 5명의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후원 계약을 체결한 골프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19)을 시작으로 '골프 유망주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예원은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점프투어) 2승, 2부 투어(드림투어)에서 1승 및 상금 순위 5위로 정규투어(1부) 풀시드권을 획득한 기대주다.



방신실은 2020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국내 여자 골프계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개최된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아마추어 대회(ANWA)'에서 한국 선수 중에서 최고 성적인 공동 8위에 올랐다.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박예지는 170㎝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장타가 장점이다. 지난해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해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27위에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1차 선발전인 대한골프협회장배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현은 중학생 때부터 아마추어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유망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최연소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작년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최근 열린 대한골프협회장배 대회에서도 연장전에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위는 KB금융그룹의 글로벌 유망주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탁됐다. 이정위는 남아공의 U13 주니어 대표 출신이다. 만 10세인 2016년에 처음 골프채를 잡은 이정위는 골프를 시작한지 1년만인 2018년에 남아공 U13 주니어 대표에 선발됐을 정도로 기대가 되는 선수다. 현재는 남아공 주니어 대표를 반납하고 한국 국적으로 해외서 활동중이다.

태국의 나타크릿타 웡탑위랍은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의 초장타자로 지난해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 태평양 대회(WAAP)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태국 LPGA챔피언십 프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LPGA투어 진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대한골프협회(KGA)에 매년 발전 기금 3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활성화를 위해서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과 KPGA코리안투어 KB금융리브 챔피언십을 후원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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