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도미노' 일어나나...닭고기 상승에 '육계주'도 강세

      2022.04.19 16:28   수정 : 2022.04.19 16: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곡물과 사료 가격과 함께 '닭고기' 가격도 올라가면서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지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95원(24.20%) 오른 56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지홀딩스는 마니커, 팜스월드, 팜스토리, 정다운을 자회사로 갖고 있는 사료와 양돈사육, 육계 판매업계의 대표적인 지주회사이다.



이지홀딩스의 자회사 중 하나인 육가공업체 팜스토리도 전날 대비 230원(7.64%) 상승한 3240원에 장을 마쳤다. 오리고기 가공업체인 정다운(5.40%), 푸드테크 기업인 푸드나무(5.25%), 육고기 가공업체 동우팜투테이블(3.84%), 마니커(3.61%)도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이처럼 닭고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인 것은 곡물값 가격이 상승하면서 닭고기 가격이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미 일부 업체들은 최근 닭가슴살 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하림은 이달 파우치 닭가슴살 제품가를 15%가량 인상한 바 있다.

한편 한국육계협회는 9년 넘게 닭고기 판매가격, 생산량, 출고량 등을 인위적으로 결정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사업자단체 관련 사건 중 역대 최대 과징금 처분을 내리고 한국육계협회를 검찰에 고발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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