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내일 성 김 회동 "北 위협, 한미 긴밀한 공조 논의"

      2022.04.19 19:30   수정 : 2022.04.19 1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9일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내일 20일 오전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회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후보자는 '김 대표와 한·미 정상회담 관련 논의도 하느냐'는 물음엔 "조기에 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한 문제에 대해 한·미 간에 어떤 대응방안을 취하는 게 가장 좋을지의 문제도 포함해 얘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내달 24일께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돼 서울에서 한·미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열리는 내달 10일 후 약 열흘 후인 5월 21일 전후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닷새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인 김 대표는 첫날인 어제 18일 오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수석대표 간 협의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미 양국 간 공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