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건설현장 소통 플랫폼 ‘어깨동무M’ 도입

      2022.04.20 10:03   수정 : 2022.04.20 10: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건설현장 소통 플랫폼인 '어깨동무M'을 도입했다. 카카오톡에 친구 추가로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안전관리, 작업관리, 출입관리 등 최적의 현장 소통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업무 전달과 피드백으로 안전과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DL이앤씨는 건설 현장에서 관리자와 근로자가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어깨동무M'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시범 적용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어깨동무M은 DL이앤씨와 카카오의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함께 개발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어깨동무M은 국내 최대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근로자들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에 친구 추가만 하면 챗봇을 통해 출입확인, 안전공지, 업무알림 등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근로자가 안면인식기를 이용해 출근 확인을 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출근 메시지가 도착한다. 동시에 당일 현장 안전 공지사항과 담당업무도 함께 전달받는다. 근로자는 작업 중에도 관련한 문의나 조치결과를 카카오톡을 통해 주고받으며 손쉽게 관리자와 소통할 수 있다.

회사는 현장 관리자뿐만 아니라 본사에서도 업무 진행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업무별 이력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취득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업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사항과 품질 지침을 전달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향상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업체 작업지시도 어깨동무M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작업지시서가 현장에 따라 이메일, 서면 등 통일되지 않은 방식으로 발부됐지만, 앞으로는 어깨동무M을 통해 발부된다. 작업 지연과 누락 발생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협력업체 작업수행에 따른 대금 지급도 법적 기준에 맞춰 처리될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향후 어깨동무M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리자, 협력사, 근로자간 소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용 방안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현장내 품질과 안전관리 역량을 높여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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