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민의힘 299명 '공천시험' 치뤄... 평균점수는 70.93점

      2022.04.21 14:12   수정 : 2022.04.21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지난 17일 경남공업고등학교에서 제8회 전국지방선거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을 열고, 공천 신청자 302명 가운데 299명이 응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의힘 정당 사상 최초로 실시된 이번 자격시험은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60분간 치뤘다. 최연소 응시자는 25세(1996년생)이며, 최고령 응시자는 75세(1946년생) 이다.



시험 문제로는 당헌당규, 공직선거법, 대북정책, 안전과 사회 청년정책, 지방자치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총 30문항이 출제됐다.

국민의힘 측은 "평가문제는 변별력을 갖추되 PPAT 동영상 강의와 교재를 토대로 공부한 사람은 풀 수 있는 난이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홈페이지 등에 당헌당규, 대북정책, 공직선거법, 외교안보 등 영상 강의와 예상 문제 자료를 게시했다.

이번 자격시험에서 광역·기초 공천 후보들 가운데 최고 점수는 97점으로 나타났다. 기초비례 후보 가운데 최고점수는 93점이었다.
응시자 전원의 평균점수는 70.93점이다.

시당은 이번 자격시험 점수를 바탕으로 경선을 치르는 지역구일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광역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70점 이상,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60점 이상을 받아야 공천심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선거구에서 합격자가 없을 경우, 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 후 공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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