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최태원, 中 보아오포럼 참석
2022.04.21 17:26
수정 : 2022.04.21 17: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보아오포럼 상임이사에 선임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부회장과 권오현 상임고문에 이은 3번째다.
보아오포럼은 전세계 정·재계 유력인사들이 모여 경제 현안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올해 포럼 주제는 '전염병과 세계 : 세계의 발전을 공동 추진하고 공동의 미래를 구축하자'다. 올해 포럼도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회장은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강화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 회장도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최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도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ESG 경영을 강조했다. 당시 최 회장은 "ESG 경영은 기업생존이 걸린 문제가 됐다"며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보아스포럼에는 현대, 한화 등도 참석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