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의원 경남도지사 후보 확정에 창원의창 보궐 선거 '관심'

      2022.04.22 12:56   수정 : 2022.04.22 16:04기사원문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관심도 제고와 투표참여 독려를 위해 지난 19일 창녕낙동강유채단지 내 조성된 대형 기표모양 꽃밭에서 ‘아름다운 선거’ 염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경남선관위 제공)2022.4.20. © News1

(창원=뉴스1) 강대한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박완수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되자 그의 지역구인 창원의창구 보궐선거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박완수 의원을 경남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박 의원은 현역의원 페널티 5%를 받아 최종 득표율 55%였으며,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42.11%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경남도지사 후보 확정으로 조만간 창원의창구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창구는 아직 진보성향의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는 ‘보수텃밭’으로, 중앙당 공관위에서 지역 특색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교적 진보성향이 강한 창원 성산구를 지역구로 둔 강기윤 국회의원이 창원시장 1차 컷오프에서 떨어진 것에 비춰보면 짐작할 수 있다.

경남도선관위는 지난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실시 사유가 발생한 재·보궐선거는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같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창구 보궐선거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명, 국민의힘에서는 2명이 거론된다.

민주당은 김지수 경남도의원이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첫 경남도의회 여성 의장을 맡으며 지역에서 왕성히 활동했다.

김 도의원은 “창원에서 의창구는 원도심이다. 이때까지 보수당이 집권해 왔지만 이번에 전력투구해 경남 최초 여성 국회의원, 민주당 최초의 창원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가 거론된다.

김 전 대표는 “제조업을 바탕으로 하는 창원과 경남 경제의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 제조업을 토대로 서비스와 문화업이 연결돼야 한다. 문화·창조경제 같은 일을 하기엔 유연성과 문화성을 토대로 하는 여성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의창구는 도농복합 지역으로, 문화관광이 가능한 문화 창조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재는 “저는 나고 자란 곳이 의창인 의창 토박이다.
제가 그동안 국제기구 대표를 하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수단과 도구들을 갖췄다. 이런 수단과 도구들로 지역에 봉사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대로 고향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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