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울산, 빅매치 2연전..FA컵 3R 부산과 대결

      2022.04.23 00:41   수정 : 2022.04.23 00: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홈경기 빅매치 2연전을 벌인다. 한 장의 티켓으로 2게임이 가능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주말인 23일 오후 7시 홈에서 경주한수원과의 K3리그 9라운드 경기를, 27일 오후 7시에는 부산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경기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현재 K3리그 4위 경주한수원과 5위 울산시민축구단의 맞대결이자 경상도 내 인접한 지역 간의 대결이라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 시즌엔 양 팀이 만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번 경기 혈투가 예고된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번 경주한수원과의 경기에 이어서 또 하나의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FA컵 3라운드에 진출한 울산시민축구단은 K리그2 부산아이파크를 울산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상대한다.

재작년 FA컵 경기서 부천FC를 꺾으며 일명 ‘자이언트 킬링’을 연출했던 울산시민축구단이 또 한 번의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번 홈경기 2연전을 맞아 울산의 축구팬들을 위한 ‘축덕 데이’를 진행한다.

지역 축구 발전의 일원인 울산의 축구팬들을 울산종합운동장으로 초대한다는 취지의 이번 행사는 23일 경주한수원과의 리그 경기 티켓으로 27일 부산아이파크와의 FA컵 경기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홈경기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지역 스폰서 동강병원 후원의 메인 경품을 포함한 경품 추첨 행사와 SNS를 통한 ‘첫 득점자 맞추기’, ‘직관 인증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객관적인 전력과 규모상 상위 팀들과의 2연전을 앞둔 울산시민축구단이지만 늘 그래왔듯 선수들은 또 한 번의 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다가오는 이번 경기서도 축구를 통해 팬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울산시민축구단에게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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