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이천수 부부 작가 충주·서울서 전시회

      2022.04.23 05:30   수정 : 2022.04.23 05:30기사원문
충북 충주와 서울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는 이천수·민들레 부부 작가가 공동 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충주문화회관 전시 모습.(독자 제공)2022.4.23/© 뉴스1


민들레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독자 제공)2022.4.23/©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서울과 충북 충주를 오가며 작품 활동하는 민들레·이천수 부부 작가가 공동 전시회를 연다.



두 작가의 전시회는 오는 27일부터 5월2일까지 6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전시 작품은 이미 충주문화회관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선보였다.


이천수는 세라믹작가이고, 민들레는 회화작가이다. 민 작가가 이 작가의 '얼굴 형상 꽃병시리즈'를 보고 유화로 컬래버했다.

민 작가는 '매월딴짓'이란 프로젝트를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즉흥성이 높은 창작 작업을 중심으로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매월딴짓' 프로젝트 작품 중 '안면수집'을 테마로 한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민 작가는 이 작가 도예작품에 유화로 그린 독특한 텍스처를 입혀 다시 꽃병 전체를 유화로 그리는 작업을 거쳤다.

두 작가는 15년 된 부부 사이로 홍익대 동문이다. 충주에 산 지는 20년 정도 됐다.

부부는 함께 네 번째 전시회를 여는데, 공동 작품으로 여는 건 두 번째이다. 첫 번째 공동 작품 전시회는 '달'을 주제로 했다.


민들레 작가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재미있는 전시회를 열고 싶었다"며 "관람객들이 즐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수 작가는 대한민국 공예대전 우수상(1997),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우수상(1993)을 받았다.


민들레 작가는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KBS자연환경미술대전, 강원미술대전 등에서 두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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