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6일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 발표회'

      2022.04.25 11:00   수정 : 2022.04.25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증가 등 도시물류의 환경 변화에 따른 물류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사례 공유와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는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비대면 소비 증가 등 도시물류 환경변화에 따른 물류 패러다임 전환과 국내외 선도 사례를 살펴보며 디지털 물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디지털 물류 실증사업은 대상지역과 사업내용에 따라 2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기존 도시에 무인배송, 공유물류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구체적인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 '물류서비스 실증사업'과, 신규 도시에 적정 물류 인프라를 고려한 지역개발, 특화 물류사업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이번 발표회는 물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미래 물류체계 구상을 소개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실증사례를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디지털 도시물류 구상'을 주제로 미래 물류 인프라 등 미래상을 공유하고,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지자체 등에서 계획 방향을 발표한다. 구체적으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화성 송산그린시티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서울 용산전자상가 등의 친환경 물류시스템, 공동배송, 물류특화 도로망 계획 등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디지털 물류 동향과 전망'과 해외 사례 등을 살펴본다.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지자체별로 실증 경험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 등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소규모 공동배송센터 및 주유소 물류복합화 사업을, 인천시는 주차공간을 활용한 당일 공동배송, 김천시는 드론·로봇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혁신 등을 소개한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물류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회로 의미있는 성과와 경험이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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